오이도-시화방조제-대부도-탄도 대하라이딩 | 2012. 10. 12. 12:28


추석 연휴 4일차. 이자 마지막 날.


전날 노동당사 라이딩으로 피곤했는지 약속시간 보다 30분이나 늦은 10시 30분에 반포도착.

당연히 아무도 안 계셔서 어쩔까 그냥 분원리나 한바퀴 돌고 집에 갈까 하다가..

왠지 도로타고 쏘면 일행은 샤방 관광라이딩일테니 중간쯤 어디선가 만나겠구나 하고

동작역에서 오이도행 지하철 탑승.

오이도에 내려서 목적지인 탄도 천하수산까지 머리 처박고 침 질질 흘려가며 무정차로 쭉 쐈어요.

아... 마지막날은 바다바람도 좀 쐬고 진짜 샤방샤방 회복 라이딩 하려고 그랬는데.. ㅠㅠ;

시화방조제 10km..... 지겹더군요. ㅠㅠㅠ 팔당가는길의 하남 로라장(?) 따위는 시화방조제에 비하면 그냥 뭐...


결과적으로는 일행보다 30분 일찍 도착. -_-;;

멘붕상태로 30분정도 음료수 먹으며 기다리고 있다가 일행이 도착했는데 먼저 도착했으면 자리를 잡아놔야지! 라며 쿠사리를ㅠㅠ;;

네네 죄송해요. 멘붕이었어요. 


어쨋거나 혼자 빨리 오느라 몰랐는데 오이도역까지 복귀길에 단체라이딩을 해보니

탄도부터 시화방조제까지 국도길이.. 좀 많이 헬이더군요. 차도 많고 갓길도 없고 트럭은 왜그리 많이 지나다니는지-_-;;

대하는 참 맛있었지만 차 흐름에 맞춰 빠른 속도로 가서 먹고 올게 아니라면 자전거 타고 천하수산가서 먹고 올 생각은 버리는게 좋음.

그냥 노량진 가서 먹어요. 어차피 가을대하는 맛있음. : )




오이도에서 약 한시간쯤 걸려서 대부도(탄도)의 천하수산 도착.

도착해서 직원 아저씨께 혹시 자전거탄 무리들 안 왔나요? 하니 어르신들은 한팀 왔었는데 젊은이들은 안 왔다고..-.-

기다리면 오겠지 하고 그늘에서 음료수 마시며 노닥노닥.




가을에는 대하!! 전어보다 대하!! 대하 만세!!! 머리까지 다 먹고 왔어요 히히 '-';



후식은 칼국수. 칼국수는 뭐 그냥그냥 평범 했어요.



돌아오는길은 일행과 함께 시화방조제까지 최대한 차가 없는 도로로 좀 돌아서 갔지만, 

시화방조제 근처까지 가서는 차가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그냥 인도로.. 으;; 인도가 무슨 오프로드여;; 펑크나는줄 알고 엄청 쫄았네요.




으아아아 바다다 바다!!! 바다!!!!!!!!!!!!!!!

복귀길에 시화방조제 중간쯤에 있는 티라이트 휴게소에서 잠깐 쉬었어요. 

좋구나 바다 +_+ 서해 바다는 봤으니 이번달안에 동해바다를.......과연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이도역에서 집으로 4호선 파워점프!!! 공공장소에서는 매너있게(?) 가리기(?)






라이딩 루트.

http://www.endomondo.com/workouts/nY25EU4O8qY


GPX 파일.

20121003_오이도_시화방조제_탄도.gpx







소요산 - 철원 노동당사 라이딩 | 2012. 10. 9. 16:12


추석 연휴 3일차.


말만 힐링 라이딩이라고 다녀온 양평라이딩을 뒷풀이 까지 마치고

다음날 바로 소요산 - 철원 노동당사 왕복 86km를 또 달렸어요. 

시즌도 끝나가는데 놀때 많이 많이 장거리 다녀 둬야지 언제 또 타겠어요. ㅠ.ㅠ


또 잠도 못자고 몸은 힘들고 처음 잡혀 있던 코스는 성북구청 - 의정부 - 소요산역 까지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설렁설렁 가고 돌아올때 소요산에서 점프를 하자. 였는데.. 어제 같이 달렸던 멤버가 숙취가 좀 있어서ㅋㅋㅋ

회기에서 소요산까지 점프로 결정. 오예!



성북구청에서 안암을 지나 슝슝 달려 회기에 도착했습니다.

평일에는 중앙선, 경춘선, itx, 공항철도를 제외한 모든 지하철(전철)노선에 자전거 탑승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중앙선 환승역인 회기역으로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 센스(꼼수). 



대략 한시간쯤 졸고 나니 소요산역 도착. 밖으로 나가 핫식스 한캔식 흡입한후 노동당사를 향해 출발 합니다.



강원도의 흔한 가을하늘.



강원도의 흔한 가을하늘2 + 황금빛 논



강원도의 흔한 지방국도. 옆으로 흐르는 천 너머로 자전거도로도 있는거 같았어요.



전날 밤새도록 놀다가 철원 노동당사로 세수하러 온 2인 + 똥 싸러 온 1인.



우왕 강원도! 



군부대 앞에서 우회전을 해서 조금 더 달리다보면(지뢰 심어 놓은거 처럼 홀이 아주 잔뜩 있습니다. 주의주의)

오늘의 목적지 철원 노동당사 파워ㅋ도착! 국적불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 많더군요 -.-

어쨋거나... 첫 느낌은 어...... 사진으로 보던거 보다 좀 작네?


강원도의 씨원한 물로 세수할 사람은 하고 똥 쌀사람은 싸고,

매점에서 브런치-_-를 사서 우리도 노동당사 관광모드.



.....는 개뿔 그냥 매점 옆에 쉼터에서 쉬었어요.

귀요미 똥쟁이 흑염소도 보고



아주 작고 귀여워 보이지만 엄청 큰 개냥이......도 쓰담쓰담.

(저 멀리서 사람들을 보고는 설렁설렁 걸어오는데 무슨 호랭이 새끼가 걸어오는줄;;)

노닥노닥 거리다가 해있을때 어여 밥을 먹고 다시 돌아갑시다! 하고 밥 먹으러 출발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강원도 연천군 신탄리역에 있는 "양평"손두부 식당의 두루치기 돼지고기느님.



욕쟁이 아줌마가 두루치기를 두룩두룩 해주십니다. 말 잘들어야 욕 안 먹어요 ㅎ_ㅎ



두부도 고기도 김치도 다 맛있었지만, 좀 늦게 가서 밥을 못 볶아 먹은게 아쉽ㅠㅠㅠㅠ 내년 봄에는 꼭 밥도!!!

참고로 이 집은 현금만 받아요. 카드 들이밀고 욕 먹지 마세요 : )



먹을만큼 먹고 해가 아직 있길래 흔한 강원도의 늦은 오후 햇살을 맞으며 다시 소요산으로 타고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은 갓길 모래와의 전쟁이었음ㅠㅠㅠ




고도표가 봉긋 상승고도라고 해서 그게 240미터 까지 올라간다고 해서 업힐은 아닙니다.

다리위로 올라갈때나 동산 몇개 넘어야 할때 빼고는 평to the지. 걱정 마시라. 

(아.. 그렇다고 싱글기어도 쉽게 넘어가고 그럴곳은 아님, 싱글은 좀 빡쌜거 같아요)



라이딩 루트.

http://www.endomondo.com/workouts/hyFIchu45Qk


GPX파일.

20121002_동두천_노동당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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