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피나렐로 라이프 | 2012. 3. 13. 11:50




분당 서현에 있는 R모샵에서 탄천을 타고 한강을 타고 청계천을 타고 성북천을 타고 피나렐로 모셔 온 날.
토요일이었는데.. 점프도 못하고 덜덜 떨며 타고 왔더랬지요. 부엌에 잠시 쉬러 도착하자 마자 든 생각은 부엌에 두고
내일 찾을까.. 집에 어찌 올라가지. 아아.. 브롬이면 접어서 버스 타면 되는데 ㅠ.ㅠ
첫 만남은 뭐 이랬어요. 참 춥고, 배고프고, 힘들고...... 으엉



그래도 예쁘니까. 흐흫. 안장은 미리 사두었던 피직 아리오네 라파콘돌샤프 팀에디션. + 블링크



다음날은 동네 동생따라 태릉에 있는 샵에 놀러 갔는데, 슬립나서 자빠져 가지고 라파옷 두벌 해먹고ㅠㅠㅠ;;
지금은 여차저차 해서 잘 수선했습니다. 어쨋거나 돌아오는길은 보문역까지 6호선 파워점프. 보문렐로.
요즘 디씨 자갤에 가끔씩 피나렐로 사진들을 투척하고 있는데 이 사진은 좀 잘 나왔는지 많이들 퍼가시더라구요.
대충 아이폰으로 찍은건데 (...)



어떤날은 오랜만에 동네분들과 저녁밥 급먹벙. 보문역 순대국밥 먹고 부엌에 가려고 했으나.. 월요일 휴무 크리ㅠ
그래서 옆의 꿈꾸는콩에 처음 가보았어요. 어우.. 친절하시더군요. 가끔 들려 줘야 겠.. ^_^;


킨텍스 바이크쇼 가던날 아침, 충무로렐로
예전 같았으면 타고 갔다가 타고 왔을텐데 올해는 점프를 할 수 있으면 하자는 컨셉.
이제 힘들게 타기 싫어요




성북방 간판 짐승남이 되어버린 동진군과 함께 했습니다. 3호선렐로



바이크쇼를 대충 보고 행주 어탕국수를 흡입한후에(어탕국수 먹을만 했어요. *_*)
성산711까지 순풍타고 샤방샤방, 성산711렐로




어떤날은 줄줄줄 흐르며 송추에 도착해 갈비탕도 먹어주고, 송추갈비탕렐로




같이 다녀온 젊은동생들. 아.. 젊은피는 역시 맑았습니다. 잘타요 청년들. 자전거는 차 마시러 마실갈때나 타는건데...
구파발던킨렐로



밤추위까지 완벽히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나와보니 뒷바퀴 펑크. 안장에 앉아보지도 못하고 펑크라니 ;ㅅ;
결국은 서경대->길음 알퐁*까지 끌고 가서 튜브교체. 다행히도 튜블러휠셋으로 교체전이었지요. 아싸 펑크액뗌!ㅠ
알퐁소렐로




이날의 목적지는 페이스북친구인 우유님네 언니님이 운영중이신 망원동 pacco. 대로변에 있었는데 주소를 잘못적어가서
주택가 들어가서 한참 헤메었어요-_-; 어쨋거나 아이스초코는 나름 맛있었고 날씨는 좋았었지요, pacco렐로


 


돌아오는길은 남단으로 가보기로. Aㅏ..헬이었어요.. ㅠ.ㅠ 꽤 오랜만에 색공원에도 들려보고.
사실 색공원에서 윌리어 사진을 찍었을때만해도 내가 이곳에서 피나렐로를 세워놓고 다시 사진을 찍으리란건 상상도
못했던일. -_-... 색공원렐로 *_*




남단으로 온김에 프라디아도 들려 보고,



날씨가 느무 좋아서 이제 다시는 못할거 같았던 자출도 해 봅니다.
예전 코스로는 15분 거리인데(서경대->국민대->북악터널->평창동->구기동)
사고 트라우마가 전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빙빙빙 돌아서
(서경대->성신여대->성북천->청계천->광화문->경복궁->부암동->상명대->구기동) 1시간 걸린 2012년 첫자출,
자출렐로




자퇴길은 지인을 만나러 광화문 폴바셋에도 들려보고,
(폴바셋의 베리에이션 커피는 꽤 괜찮다고들 하더군요. 거품이 예술이라고 합니다.
가볼일 생기면 카푸치노나 라떼류를 드셔보세요. 나도 다음에 또 가면 녹차라떼를!! *_*) 폴바셋렐로.


 


어쩌다 보니 아침운동 나와서 성북천렐로. 올해는 이 장소가 성북구 자전거인들의 랜드마크가 될까요? ㅠ.ㅠ



어느날 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길래 부엌가는길에 7부바지를 개시 했는데.. 밤에는 참 추웠어요.. Aㅏ..... 낮부엌렐로



아프다고 날 까버렸던 동진군은 오후에 혼자 냅다 르벨로까지 달려가서 데다스템을 사다 주었어요.
이 스템 가격대 성능비 참 좋네요. 일단 스템에 뭘 달기 미안할 정도로 이뻐서 좋고. *_*;
그리고 보니 아직 돈도 안 줬넼ㅋㅋㅋㅋㅋㅋ 좀만 더 기다려!! 안 떼어먹을께!!




굵고 이쁜 피나렐로에게는 역시 굵은 휠셋이 어울릴거 같아서 38mm 의방휠셋으로 바꿔 주었어요.
공구가지고 계신 동네분네 가서 교체를 하고 보니 펌프가 없어서 집에까지 들쳐 업고 올라갔던 날ㅠㅠ



다음날은 바람을 넣으러 청계천 근처 샵에 갔다 왔어요. 아 잘나간다. 가볍다 카본튜블러ㅠ.ㅠ
무게도 순정휠셋에서 교체후 거의 1kg가까이 감량.



휠셋테스트겸 신당동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가 카페베네렐로



지난주 토요일이네요. 동진군네 집앞.-_-; 주택가렐로!



이날의 목적지는 광진교(광나루)에 있는 벨로마노 였습니다.
자전거카페 컨셉답게 나름 분위기 좋았어요. 주차시설도 있고, 간단한 정비도구들과 펌프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헬멧을 쓰고 가면 500원 할인!




뭐 이런식으로 주차를 합니다. 벨로마노 길 건너편에 서울 공연업계의 성지(?)인 멜론악스가 있어서 공연있을때 주차좀
해놔도 되겠냐고 넌지시 물어보니 바로 콜~ 해주셨습니다. 이제 공연보러 갈때도 자장구타고 샤방샤방




내부 분위기는 이래요. 헬멧같은건 팔기도 하는거 같았습니다. 간단한 정비도구들과 펌프도 구비되어 있어요.



벨로마노를 뒤로하고 한강따라 청계천따라 성북구에 도착해서 뒷풀이로 낙산공원에도 기어 올라가 보고..
얘가 나한테 맺힌게 많나 봅니다. 사고나고 로드 다시 탄지 한달도 지나지 않은 사람을 끌고 힘든곳만 가요.. 아오.




저녁은 보문역 근처 보쌈집...에서 칼국수!! 칼국수도 맛났지만 보쌈이 더 맛있을거 같아요.
보쌈먹으러 갑시다 보쌈.


 


올해도 마실 라이딩, 잘 부탁드립니다 자전거님. _ _)*


p.s 네네. 피나렐로 듀 지로, 참 예쁩니다. 사세요. 두번 사세요. 사서 애인에게 선물해 주세요.
올 시즌 한강을 검핑 물결로 만듭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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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렐로 라이프 #1 http://dahliastyle.tistory.com/582

피나렐로 라이프 #2 http://dahliastyle.tistory.com/606

피나렐로 라이프 #3 http://dahliastyle.tistory.com/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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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렐로 라이프 #6 http://dahliastyle.tistory.com/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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