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시작 되었어요. (사실 겨울에도 눈올때 빼고는 계속 자출을 해와서 시즌오프는 없었지만..)
지독한 겨울이었지만 어찌 어찌 버텨내어 직장도 성수쪽으로 옮기고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오늘 까지의 피나렐로 라이프 여섯번째 시작.
퇴근길 늘상 들리던 꿈꾸는 콩(현 다두) 자전거를 요리조리 찍어 보는 중인데 역시 정면이 제일 예쁨. - _ -;;
자출길 홀드미커피. 직장 옮기고 홀드미커피 가본지도 꽤 오래 됐네요. 날잡아서 북악갔다가 가봐야지 ㅠㅠ;;
99일만에 엔비 정품데칼이 도착한날, 기존의 데칼을 떼어내는 작업을 했는데
일단 데칼을 제거한후 남은 본드자국들은 선크림으로 불린후에 휴지로 슥슥. 깨끗하게 지워져요 : )
완성!! 역시 순정이 최고!!!!
기분이 왠지 좋아져서 냅다 동네마실을 나가 봅니다. 일단 다두로!
저녁을 굶어서 배채우러 가끔 가는 아리랑국수. 아리랑고개 가는 도로변에 있어요.
김치국수를 주문해 봤는데, 비주얼은 맛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냥저냥 보통이었습니다.
시간이 남아돌아서 예전에 가끔 가던 길음뉴타운의 핸드드립카페에 잠깐 들렸어요.
집에 다 올라와서 치킨이 땡기길래 파닭사러 옆건물 치코파닭.
바이크쇼 가던길, 자전거의 오후.
코메트 케이블+하우징 교체 이벤트에 당첨되서 바이크쇼가서 케이블 싹 바꾸고 기분좋게 다시 지하철 점프-_-
이날 아마 영하 6도인가 8도인가 그랬을거에요(...)
성신여대까지 와서 잠깐 다두. 케이블 하우징을 검정으로 바꾸니 보기 더 좋아서 아주 만족중이에요. 아 내자전거 이쁘다!
전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칩거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성북천에 나와 봤는데, 먹먹하긴 마찮가지더라는 뭐 그런날이었습니다.
동네 형커플과 밀사랑가서 오랜만에 육칼먹고 귀찮아서 지하철점프.
자전거 전용칸 있는 지하철이 지하철 시간표에 따로 표시 되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집 다 올라와서 잠깐 쉬었다가 올라가는 장소인데, 오후에 쉬어보기는 또 처음인지라..
올시즌 처음으로 반미니에 가봤는데 충분히 탈만한 날씨인데도 사람이...어...없더라구요. ㅠ.ㅠ;
날 완전히 풀리면 다시 그득그득해지겠지.
성북방모임의 모임장소중 하나인 고산자교. 요새 자출하면서 매일 지나다니는데 요앞 사거리 꽤 위험하더군요.
선장형님과 프라디아까지 샤방라이딩가서 처음의로 끓여먹는 라면을 먹어 봤습니다. 먹을만 하데요. : )
올해는 꽤 자주 사먹을거 같은 느낌.
라이딩의 마무리는 늘 다두.
지지난주 토요일 오후빛이 너무 좋길래 동네마실을 다녀왔어요.
간단하게 돌수있는 성북천-청계천-정릉천-길음 라인. 아, 날씨 너무 좋더라구요. : )
정릉천의 오후도 꽤 괜찮구나 싶었어요.
간만에 그림자셀카도 한장.
목적지는 길음역 근처의 벨로라떼였어요. 자전거가게 + 카페 컨셉의 참 좋은 공간입니다.
자전거 판매, 수리등등 자전거샵에서 하는 모든업무와 맛있는 커피와 음료를 아주 착한가격에 팔고 있어요.
아, 자전거 타고 가실거면 헬멧을 꼭 쓰시고 가셔야 해요.
벨로라떼의 오후. *_*
요즘은 야근을 하는날이 아니면 퇴근길은 정릉천을 타고 길음까지 가서 벨로라떼에서 잠시 쉬어가는 코스로 바꿔서
8시 이후에 자주 등장하니 검핑피나렐로가 세워져 있다면 반갑게 인사라도!! ^_^
한편, 퇴근길이 바뀌어서 자주 못가고 있는 부엌에서는
소월 인물스케치전이라는 새 전시가 시작 되었어요.
지난주 일요일에는 수유에서 시작하는 우이천 탐방을 가봤습니다.
공사를 해서 우이천이 한방에 중랑천까지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저 건너편이 종전의 자전거도로 종료지점인데 천건너로
요런 길을 더 만들어서
다리밑으로 쭈욱 동굴(?)을 따라가면 석계역 중랑천 시작지점으로 이어지더군요.
우이천도 참 괜찮은 자전거도로인거 같던데, 이름만 자전거도로일뿐 아.......지금까지 다녀본 자전거도로중에 제일 위험했어요.
보행자들+어린이들이 그냥 한가득에 여기저기서 막 튀어 나오고 역주행에..아옼.....
다시는 갈일이 없을거 같아요-_-;; 그냥 그 위에 차도를 타지-_-..
중랑천을 빙돌아 다시 성북천으로. 아, 성북천 보행자들은 양반이었구나를 실감ㅠㅠ...
일하다가 말고 힐끔 보이는 뒷휠이 이쁘길래 : )
자출길에 올해 첫 개나리를 보았어요. 아 봄이다 봄!!!
오늘은 페파바이크에서 살게 있어서 망원에 갔는데..
역풍이 이렇게 심할지는 생각도 못하고 한강으로 갔다가 탈탈 털렸네요 (...)
댄싱을 해도 속도가 25이상 안 올라가요(...) 어쨋거나 낑낑거리며 망원도착해서 일단 파코 초코라떼 벌컥벌컥.
오랜만이네요 파코...ㅠㅠ
예전 썽이샵 자리로 옮긴 페파바이크샵. 사장님 느무 친절하세요 ^_^
집에 갈까 하다가 힘들게 망원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 뭐해서 가보고 싶던 망원 호두커피에도 들렸습니다.
커피시켜 놓고 앉아 있는데 어서 많이 듣던 노래가...우왕 노엘솔로앨범이 앨범채로 재생중!! *_* 앨범이 끝나니까
로드리게즈 노래들이 시작..ㅠㅠㅠ 사장님 선곡센스 쵝오!
아, 커피도 맛있었어요. : )
직접가서 보시라고 내부사진은 간단하게. : )
그리고 잠깐 서교 르벨로에 들렸다가 장짱누나를 만나서 홍대 마켓밤삼킨별에 들렸어요.
예전 자연광 렌탈 스튜디오를 더 이쁘게 카페로 바꿔 놓으셨더라구요.
이곳 내부도 직접가서 보시라고 간단하게. - _ -;;;
그리고 오늘의 최종 목적인 몬스터와퍼를 먹기위해 황학동 버거킹으로.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지만 속이 아주 실해서 나름 만족하며 먹었어요. 키핑쿠폰으로 와퍼 먹으러 또 가야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화장실이 급해서 다두로......
네, 한번 라이딩 나가서 카페 네곳을 가는 카페투어를 했던 하루였습니다. (...)
아아... 내일 자출을 해 말어ㅠㅠ..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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