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주는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는 대림미술관측의 배려에
지난주 비오던 불타는 금요일밤에 가터벨트...가 아니라 라거펠트전에 다녀 왔지요.
마지막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많을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비가 와서 그런지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사진전 감상은 뭐 그쪽 업계의 가장 탑의 위치에 있는 분이니 뭐라 말은 못하겠고
제가 참 마음에 들었던건 대림미술관 자체 였어요.
와..이렇게 편안한 미술관이 있었다니. 그것도 회사에서 버스타고 15분거리에 ㅠ.ㅠ;;
빛 좋은 오후쯤 가면 정말 정말 좋을거 같아요. 작품들 말고 미술관 구경하러(...)
오늘 혹시나 하고 트위터에 자전거 타고 가서 뒷뜰(정원)에 주차좀 해놔도 되냐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으흐흐.
4월 26일부터 시작하는 북유럽가구전은 자전거 타고 보러 가야겠어요.
가서 D멤버쉽도 가입해야지. +_+
어쨋거나
비도 실컷 맞아보고, 좋은사람과 아주 오랜만에 나무사이로도 가보고 즐거운 불금이었다는 뭐 그런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