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내가 찍어 놓고도 '흠칫' 할때가 있습니다
어떤분 말로는 니 사진의 비밀은 연장이 좋아서 였어!! (내 카메라로 자기가 사진을 찍어본 후)
라고 하시는데 사실 저는 '잘 나올것'만 찍어 버릇 해와서 그런듯도 싶어요
심심해서 대충 찍어본 잘생긴 U2군은, 역시나 대충 찍어도 잘 생겼더라구요.
IPOD U2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과소비 였습니다. 배터리만 갈아주면 쌩쌩 잘돌아가는 CDP가 있음에도
내가 필요해서 꼭 사야 할 것이 아닌, 그냥 막연히 사고 싶어서 산 물건 이었거든요. 사실 구입후 돈을 계좌이체
하자 마자 '아 내가 미쳤지, 이걸 왜 샀을까 이거면 스트로보 하나 값인데 ㅠ.ㅠ' 했었어요.
30대가 오기전에 한번쯤은 과소비 해도 되겠지요 뭐.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