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 성북천 - 청계천 - 한강 - 반포대교 남단


한강라인에는 보행자가 적어 적당히 속력을 올릴수 있어서 운동도 되고 좋긴 하다만,
성북천 - 청계천 라인때문에 평속은 바닥;;

다시한번 느끼는건데 "천"변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도로가 아니라 그냥 그동네 지역주민들을 위한 보행자산책로 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할거 같다.
어제도 청계천에서 차선 하나를 다 막고 어린 아이와 산책하는 가족덕에 자빠질뻔(애나 어른이나 자전거도로에서는 그냥 지뢰다)
바로 옆에 보행자도로 잘 되어 있구만 아오.

여튼 반포대교 남단에서 잠시 쉬다가 커피 먹으러 커피볶는부엌으로 향하다가 빗방울이 떨어지길래
후딱 커피 마시고 성신여대부터 집까지는 폭풍페달링.


오늘도 고생해준 자전거님과 커피볶는부엌에서- (더보기)

http://www.endomondo.com/workouts/r6H9DlGqB9E


클릿달고 첫 북악업힐.
평페달을 쓸때 보다 기록이 2분정도 줄었다.
언제쯤 20분의 벽을 깨볼까 ㅠ.ㅠ;

그나저나 어제는 화학형제 노래를 틀어 놓고 올라가니
나도 모르게 그 비트에 맞춰서 호흡하고 페달링 해서 숨을 잘못쉬어서 호흡 딸려 죽을뻔;;

이번주는 미니왕복(초소 삼거리까지 다운힐후 다시 팔각정까지 업힐)이었는데
확실히 사직쪽에서 올라오는 길이 더 편한 느낌;;
길이 편한건지, 늘 그때서야 세컨드윈드가 오는건지 @_@;

앞 크랭크에서 드르르륵 하는 신경 쓰이는 소리가 계속 난다. 으으.